남자축구 한일 결승전에 15000명 응원?

자카르타 수도권 한인동포들 다 모였다

보고르 빠깐사리 경기장에 모인 한인동포와 붉은악마 응원단 15,000여명이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을 환호하고 있다.
JIKS 브라스 밴드 응원단
JIKS 브라스 밴드 응원단
JIKS 7학년 학생응원단의 함성 "대~한민국 필승 코리아"
JIKS 7학년 학생응원단의 함성 “대~한민국 필승 코리아”
건너편 한적한 일본팀 응원단..한인동포 B석좌석이 없자 경기장 안내원은 이곳에 한인동포들을 앉게해 한일응원전이 여기서 펼쳐졌다.
건너편 한적한 일본팀 응원단..한인동포 B석좌석이 없자 경기장 안내원은 이곳에 한인동포들을 앉게해 한일응원전이 여기서 펼쳐졌다.
골~인 연장전에서 한국팀이 일본팀에게 연속 2골을 넣자 환호하는 동포들
골~인 연장전에서 한국팀이 일본팀에게 연속 2골을 넣자 환호하는 동포들
코리아 우승 가~즈야....피켓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
코리아 우승 가~즈야….피켓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
휴지하나 없는 경기장 응원석
휴지하나 없는 경기장 응원석
응원을 마치고 난 한인동포들과 ROTC 인도네시아 지부 회원들은 경기장 휴지줍기 나서 깔금하게 정리하고 있다.
응원을 마치고 난 한인동포들과 ROTC 인도네시아 지부 회원들은 경기장 휴지줍기 나서 깔금하게 정리하고 있다.

지난 9월2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보고르 소재 경기장에 한국팀을 응원하는 관중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림잡아 15000여명? 그럼 자카르타 수도권에 사는 한인동포들은 다 모였다는 계산….. 어찌하든지 이날 결승경기는 대회 최대 이벤트였으며 한인동포사회의 가장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단은 서울에서 찾아온 붉은악마 응원단을 비롯한 한바패 응원단, JIKS 브라스 밴드 등 응원 리더들이 각 블럭별에서 한일전 경기를 응원했다.

서울서 찾아온 붉은악마응원단은 “해외에서 이렇게 조직적으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곳은 인도네시아가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7학년 학생들은 붉은악마 응원팀과 함께 호흡을 맞춰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큰 응원의 힘을 실어주었다.

경기가 4시간전부터 찾아온 한인동포들은 “베트남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려고 왔다”고 전하하면서 베트남 승리를 기원했다. 한인 결승전에서 한국팀은 연장전에서 2:1로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한인동포들은 “언제 인도네시아에서 이같은 응원을 다시 해볼 수 있을까”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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