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지 흑자로 인도네시아 국가경제 개선

올 관광수입 목표 170억 달러에 1,700만 명 방문 기대

인도네시아는 경상 수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분야는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관광사업이 국가경제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Kompas 신문이 지난 9월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에 관광 수지 흑자는 36억 3,900만 달러, 2017년 42억 3,100만 달러, 2018년 1/4분기 16억 8,100만 달러, 2/4분기에 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8년 1월-6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53만 명이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13.08% 더 많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사업에서 170억 달러 수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관광객 1,700만 명 방문 목표를 정했다.

페리 와르지요 (Ferry Warjiyo) 중앙은행 (BI) 총재는 발리에서 “관광산업은 국가수입을 늘리고 경제를 성장케 한다”며, “이는 국민에게 직업을 제공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9년 관광산업에서 230억 달러 수입 목표와 인도네시아 관광객 2,00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2018년 아시아 게임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오는 10월 12일-14일에 개최될 국제통과기금 (IMF)과 세계은행 연차회의에도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게 된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전시 등 마이스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평균 약 3,202달러를 지출해 일반관광객과 비교해 약 2배 가량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 정보지식, 운송, 임대, 문화 및 다양한 서비스업 등과 연계돼 있어 생산 및 고용유발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미팅과 전시유치 등을 통해 타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각 국가 및 지방정부는 마이스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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