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마약청장 Heru Winarko, 교화위주의 마약정책 기대

전 마약청장 Budi Waseso 2017년 한해 100명 마약범 사살 국제 암네스티 비난
신임 마약청장은 합법적 체포과정과 예방 및 교화시설로 마약문제 다룰 것이다

현 마약청장 Budi Waseso가 2015년이후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신임 마약청장을 맞게 되었다고 3월2일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전 마약청장은 공격적인 마약 근절 정책으로 유명하다.
그는 마약복용자를 교활시설에 보내기 보다는 징역형에 처해야 한다며 2009년 마약법 개정을 원했다. 하지만 3년 후 새롭게 마약청장으로 선서한 인물은 Heru Winarko(사진)는 선임자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적은 인물로 마약근절을 위해서는 예방책과 교화시설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Heru 신임 마약청장은 부패방지위원회 KPK의 법집행 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2월27일 목요일 임명되었다.
Budi 전 마약청장은 2017년 1년동안 마약거래상, 마약밀매자, 마약복용자들에 대해 체포를 거부하면 현장에서 사살하여 약 100여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국제 엠네스티는 이중 98명이 적절한 사법처리조차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살되었고 이는 2016년 16명이 사살된 것에 비해 충격적인 수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Budi 전 마약청장은 지속적으로 무장된 마약밀매자들에 대적하기 위한 치명적인 무기확보에 힘을 기울였고, 마약범 수천명을 사살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를 지지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Heru 신임 마약청장에게 국내 마약거래 수치를 낮추는데 노력해달라 당부하고 덧붙여 마약청 내 부정부패를 감독하는 데에도 힘을 써 달라 당부했다. 또한 국제 암네스티 인도네시아 Usman Hamid 국장은 신임 Heru 마약청장에게 Budi의 공격적인 정책을 완화하고 마약청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목적의식을 회복하여 마약범의 체포 과정에 있어서의 합법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Heru 신임 마약청장의 임명과 함께 최근 2.9톤의 메타암페타민이 해양루트를 통해 밀입되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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