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는 금 및 구리 광산 업체인 PT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에 대해 자사 주식의 51%를 인도네시아 기업에 매각하는 협상에서 부진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권장을 연장했다고 콤파스가 2월 17일 보도했다.
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의 Bambang Susigit 감독관은 2월16일 수출 권고안이 발표되었고 2018 년 2월 17일부터 2019 년 2 월 17 일까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Kompas.com은 Bambang 감독관이 “Freeport는 수출 쿼터에 대해 총 166만 톤의 구리 농축물 수출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예산과 원가 계획에 따라 120만 톤 만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수출 권고안 연장 발표 결정은 제련소 건설의 진전이 더뎌 초기단계인 2.4 %에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ambang 감독관은 Freeport의 제련소 건설 공사는 이제 막 대지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토양 테스트를 실시하고, 건설에 관련된 행정 업무가 착수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Riza Pratama대변인은 작년 목표인 110만 톤의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특히 내부 문제, 즉 근로자들의 분쟁과 잦은 결근 등의 애로점을 토로했다.
하지만, Tarumanegara 대학의 광물 자원 전문가 Ahmad Redi는 정부가 프리포트에 수출 권고를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은 Freeport와의 협상에서 무력하다는 것을 보여 준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Ahmad는 프리포트가 주식분배에 있어서의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긍정적인 의도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게다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리포트에게 수백만 톤의 광물원료 수출 권고라는 특권까지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지난 2월 에너지관련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34개 규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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