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버린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충격

타워2 임시폐쇄 중. 2층 난간통로 무너져 로비에 있던 시민들 다수, 대학생들이 피해 입어, 아니스 주지사 최근 건물 안전보고에 이상 없어

15일 벌어진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타워2 지붕 붕괴사고로 아수라장되고 시민들이 충격에 빠져. 피해자들은 로비에 있는 시민들과 대학생들이며, 아니스 주지사는 최근 건물 안전보고를 받았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해….당일 주식거래에는 차질 없어

1월 15일 월요일 자카르타 중심가에 있는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IDX) 건물 내부 2층이 지붕이 주저앉았다. 2층 난간통로 붕괴로 로비에 있던 시민들과 특히 빨램방 Bina Darma 대학생들이 피해를 입어 적어도 75 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카르타 스나얀 (Senayan )에 있는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IDX) 타워 2 층 로비 난간 통로가 무너져 내린 곳은 다름아닌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허브다.

이에 주요건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16일자 신문에서 사고당시의 현장을 자세히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 중 Caesar Hasibuan 아직도 충격이 생생하며, 당시 자신은 로비 ATM가애서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가 머리위에서 굉음을 듣고 즉시 도망갔다고 증언하며, 로비에는 빨렘방지역의 Bina Darma 대학의 백여명의 학생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IDX의 개발 책임자인 Nicky Hogan은 해당 대학생들이 피해자들 중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Setyo Wasisto 경찰국 대변인은 희생자들이 인근 Siloam, Pertamina, Mintohardjo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 재단 (YLKI)은 “IDX 빌딩의 과실 혐의에 대한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고, YLKI의 Tulus Abadi 위원장은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에 경찰이 확고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건물 관리와 관련된 당사자들에게 건물에 관한 법률이 위반되었는지 여부를 알아 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촉구한다. 책임당국이 건물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지난 5월 건물에 대한 최근 점검 보고서에 아무런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Setyo Wasisto 경찰국 대변인은 경찰이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이며 분명한 건 이 사건은 테러 행위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는 의도적인 범죄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는 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과학수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인 Titto Airlangga (21세)는 Tower I의 4층에 인턴으로 일하던 대학생으로서 경보가 울리자 경비가 사람들에게 건물을 대피하라고 말해서 즉시 동료들과 비상계단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Titto는 “우리가 방에서 나오려 할 때, 우리는 창문을 내다 보았고 우리가 타워 II에서 본 장면에 깜짝 놀랐다.

완전히 지붕이 무너져 그 아래 사람들이 누워있었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즉시 IDX 길 건너편에 있는 Pacific Place 건물의 서쪽 로비와 건물 외부 만남의 장소에 모이라는 지시를 받고 대피했다.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IDX)의 Tito Sulistio 대표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날 오후 증권 거래소는 차질없이 활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당일 두번째 세션에는 모두 108명의 브로커가 접속했고 IDX의 주요 지표인 JCI (Jakarta Composite Index)는 사고당일 15일 6,382.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전 거래와 비교하여 0.19 % 더 높았다. 당일 거래에서 주식은 175 종목이 상승했고 168 종목이 하락했고 133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16일 현재 거래소는 정상으로 돌아갔고 타워2는 조사를 위해 폐쇄 중이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