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서울시국제관계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내정… 1월말 부임 할 듯

김창범(58세) 서울시국제관계대사가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내정되었다고 미국에서 발행되는 선테이저널USA는 지난 11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전 세계 재외공관의 36%에 해당하는 60여 곳 공관장을 교체한다면서 대상자 가운데 주인도네시아 대사 내정자 명단을 게재했다.

한편,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내정자는 과거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역임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김 대사 내정자는 지난 2004년 아쩨 쓰나미 발생과 2005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폭탄테러 발생당시 인도네시아 공사로 재직하면서 많은 주요 이슈를 다루었다.

김창범 대사 내정자는 현재 서울시 제17대 국제관계대사에 재직중에 있으며, 전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를 역임했다. 또한 김 대사 내정자는 서울시와 해외도시 간 국제교류는 물론 국제회의 참가 및 개최,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자문을 해 왔다. 김 대사 내정자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외무부에 들어갔다.

이후 ▲차관실 비서관 ▲주 미국대사관 1등 서기관 ▲외교부 혁신인사기획관실 기획관 ▲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체제교섭기획단 단장 ▲주벨기에·EU 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박원순 시장 아세안 특사로 인도네시아 방문에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가 동행했다.

한편, 지난 1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서 김영채 주아세안대사와 이친범 주동티모르대사 등 27명이 참석했으나,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 내정자는 인도네시아 국회 일정상 앙그레망 통과가 늦어져 신임장 수여가 되지 못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회 일정상 앙그레망 통과된 김창범 대사 내정자는 오는 1월 말경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