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전화번호 SIM 사용자 10월31일부터 2월28일까지 재등록…외국인은 매장방문해야

-외국인은 반드시 매장에서만 신청 가능 신분증 지참 방문해야
-정보당국 “가짜뉴스와 추적할 수 없는 범죄에 핸드폰 번호 악용방지”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핸드폰 번호 선불(Kartu Prabayar) SIM 카드 소유자는 10월 31일부터 반드시 해당 통신사에 번호를 재등록해야만 한다.

만일 선불 전화번호에 자신의 신원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가 중지된다고 정보통신부는 경고했다.

정보통신부가 발급한 장관령의 이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핸드폰 사용자는 2017년 10월 3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유효한 주민등록증 KTP 및 Kartu Keluarga(가족 카드)로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KTP 또는 KK(Kartu Keluarga 가족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 예를들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여행을 위해 선불 SIM 카드를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이 법령에 해당하지 않는다.

선불(Kartu Prabayar) SIM 카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이를 둘러싼 규제와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 SIM 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당국은 “가짜뉴스와 추적할 수없는 범죄에 핸드폰 번호가 활동되고 오용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보통신부의 아마드 람리(Ahmad M. Ramli) 장관은 “미등록 전화번호 통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따르지 않는다면 그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므로 반드시 정확한 절차를 따라야한다”고 전했다. 장관이 언급하고있는 결과는 휴대 전화번호에 대한 일시적인 서비스 정지이며,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차단 및 인터넷 서비스를 먹통시킬 것으로 보인다.
SIM
인도네시아 국민의 경우 선불 SIM 카드를 등록하려면, (KTP 주민등록번호)#(KK 가족카드번호)#를 입력 한 후, 4444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기존 선불 SIM 카드가 있지만 ID를 등록하지 않은 경우 ULANG#(KTP 번호)#(KK 넘버)# 입력 후, 4444로 문자를 전송한다.

한인포스트는 통신사에 확인결과 외국인 거주자는 여권, 장기 체류 허가증(KITAP) 또는 임시 체류 허가증(KITAS) 가운데 하나를 가지고 반드시 통신사 매장에 제출하고 전화번호를 재등록해야 한다.

통신사 담당자는 “외국인의 경우 주민등록증 KTP와 가족카드번호 KK가 없기 때문에 sms 등록신청이 불가능하다”면서, “반드시 해당 통신사 매장에 와서 재 등록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외국인 커뮤니티는 “인도네시아 거주 외국인 대부분이 선불 SIM카드를 사용하고 있고,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4개월안에 매장을 찾아 재등록할찌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기사. 한인사회부>
cnnindonesia news 동영상보기 크릭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