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협의회, 임금협상 불법노조 세무강화 세관감시 4중고에 머리 맞대
2012년 11월부터 2013년도 최저임금인상과 관련해 많은 업체들이 몸살을 앓았다.
그 중 노동집약적 산업인 봉제 업체들은 근로자 감원계획뿐만 아니라 공장이전, 폐업이란 강수까지 염두에 둔 배수진을 치고 행정부와 근로자 만나 임금유예를 이끌어 냈다.
한국봉제협의회(회장 배도운. 이하 KOGA)는 지난 2013년 3월 20일, 자카르타 Ritz-Carlton 호텔에서 ‘KOGA GENERAL CONFERENCE 2013’를 개최하고 회원사를 초청했다.
이번 ‘KOGA GENERAL CONFERENCE 2013’는 ‘2013년도 재인니 한국봉제협의회 총회’를 갖고 배도운 회장 등 2012년 회장단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김영선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봉제협의회는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선두에 서서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활동을 리드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300여 회원사가 42만명 근로자 고용과 50억 달러 수출로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도운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 폭등사태로 수익성을 고사하고 적자경영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주 정부는 세수를 늘리기 위한 기업세무감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관당국은 재고전산 및 온라인 감시 체제를 통하여 감시 감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OGA GENERAL CONFERENCE 2013’는 기업체의 최대 현안인 관세, 노무, 세무에 주요 이슈를 주제로 대사관 경제분야팀의 발표와 회의가 이루어졌다.
김도형 노무관은 ‘인니 노동정책 동향 및 우리기업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강성노조세력의 시위 및 파업확대 등 노조의 세력화 지속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경영단체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노사관계 대응능력 부족하고 인기영합적인 노동정책 결정으로 인한 노사관계 불안요소가 되어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백승래 관세관은 “지난 2012년 3월 봉제회원사의 자정결의문 서명으로 관세청의 한인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민감한 통관규정이 많으므로 지적을 당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관세관은 인도네시아 재무당국의 조직표와 관세청의 조식을 상세히 발표해 회원사들의 관세청 이해를 도왔다. 강성팔 국세관은 세무 현안으로 4월1일부터 세무서에서 정해준 세금계산서 번호를 사용을 대비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위해 약 33,000명 국세청 직원을 배치했다며, 환급, 이전가격, 금융관련 특수거래는 반드시 현장 출장 조사한다고 밝혔다. <기사.한인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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