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한국상공회의소(회장 장영식)가 창립 56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찾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지난 5월 27일 자카르타에 도착한 도쿄한국상공회의소 장영식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송창근 회장과 임원단의 환영을 받았다.
도쿄한국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인연은 지난 2015년 경주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에서 MOU를 맺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송창근 회장은 환영만찬에서 “도쿄한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자체 큰 빌딩을 소유한 것을 보고 우리도 도전을 받았다”면서 “동경과 자카르타가 잘 협력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승은호 코참 명예회장은 “동경에 자주 가고 있으며 일본기업과 코린도는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으로 많은 걸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한국상공회의소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기업체 방문, 참여기업 비즈매칭 및 경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동포기업 진출 현황과 인도네시아 경제현황을 청취했다.
이번 도쿄한국상공회의소 인도네시아 방문단에는 김광일 명예회장, 장영식 회장, 윤명원 부회장, 고철명 부회장, 김행삼 부회장, 이승민 부회장, 강용근 상임이사, 유경인 상임이사, 고광홍 이사, 배준영 이사, 고형숙 이사, 송선화 이사, 권현치 이사, 강경찬 사무국장, 유영미 사무국장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양영연 한인회장은 방문단 환영식에서 “동경과 인도네시아에는 성공한 한상기업이 많아서 양단체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일본과 인도네시아 한인동포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임 김광일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2011년 창립 50주년 행사, 동일본 대지진 지원활동, 재일한상 통합을 이끌었으며, ‘통합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출범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장영식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에이산(永山) 대표이사로 지난 2016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는 대표적인 한인상공인 단체이다.
장영식 도쿄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도네시아 한상기업 소문을 들어 잘 알고 있고 동경상공회의소 방문단이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의 기를 받아 새로운 비즈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화답했다.
<기사 한인포스트
정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