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위원회 “연료 재고 안정적… 사재기 자제해 달라”

유류 저장소 Ilustrasi- kilang minyak di Indonesia. (Istimewa)

Pertalite 28일분·Pertamax 29일분 확보… “20일 비축량은 소진 기한 아닌 순환형 운영분”

인도네시아 국가에너지위원회(DEN)는 현재 국내 연료(BBM)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임을 공식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침착한 대응과 함께 과도한 연료 구매 및 사재기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M. 콜리드 샤이라지는 지난 8일(일) 자카르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에너지 공급 안정성 유지를 책임지는 국영 기업 PT 페르타미나(Persero)가 지속적으로 유통 및 공급 관리를 수행하고 있어 현재 국내 연료 재고는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분 비축량’은 소진 기한 아니다”

콜리드 위원은 일각에서 불안을 조성하고 있는 ‘약 20일분’이라는 연료 비축량 수치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았다. 그는 해당 수치가 그 기간 이후 재고가 완전히 소진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생산 및 수입을 통한 신규 공급으로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동적 운영 비축 개념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고, 패닉 상태에 빠지거나 사재기를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사재기는 오히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국가 에너지 안보 체계는 전략 비축, 에너지 완충 비축, 운영 비축의 세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통상적으로 언급되는 20~23일분의 비축량은 이 중 운영 비축분에 해당하며, 페르타미나와 같은 기업이 관리하는 순환형 재고다.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새로운 공급을 통해 채워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르바란 앞두고 연료 재고 충분… 특별대책반 가동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 소비가 통상적으로 증가하는 라마단 및 이둘피트리(르바란) 명절을 앞두고도 국내 연료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Pertalite 비축량은 약 28일분, Pertamax는 약 29일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유(avtur) 재고 역시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콜리드 위원은 현재까지 페르타미나가 지속적인 시추 작업과 탐사 및 비축량 확대를 통해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국가 에너지 공급 안정성은 원활한 유통과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에 크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20일 비축량, 주변국보다 높은 수준”

리포마이너 인스티튜트(ReforMiner Institute) 사무총장 코마이디 노토네고로도 이번 정부 발표를 뒷받침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일이라는 것은 앞으로 20일 후에 재고가 소진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오늘 1,000이 판매되면 페르타미나는 1,000 혹은 그 이상을 다시 들여온다.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그들의 이해관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마이디 사무총장은 또한 인도네시아의 약 20일분 운영 비축량은 베트남(15일분), 라오스(약 10일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정부와 페르타미나가 르바란 귀성 기간 동안 에너지 유통을 원활히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이미 마련했으며, 라마단·이둘피트리 특별대책반(Satgas)을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연료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속적인 재고 보충 시스템을 통해 국내 연료 수요가 안정적으로 충족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현 에너지 공급 상황을 신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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