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중국, 디지털 의학·의료 AI 공동연구소 설립… 건강 혁신 속도 낸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디지털 건강 및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디지털 의학 및 선제적 건강 공동 연구소’를 공식 설립했다.

양국은 1월 21일(수) 장쑤성 수저우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벤자민 파울루스 옥타비우스가 참관한 가운데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인도네시아 국가표준원(BSN), 쉬저우 의과대학(XZMU) 등 인도네시아 측 기관과 중국의 학술·연구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공동연구소는 디지털 건강 시스템 개발, 의료 연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환자 모니터링 등 건강 서비스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며 양국의 연구 협력을 이끄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벤자민 차관은 체결식에서 “이번 협력은 대중을 위한 건강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건강 시스템 개발 및 의료 AI 적용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력이 인도네시아의 국가 보건 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 이전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역량 강화가 이번 협력의 핵심 의제임을 밝히며, 모든 국제 협력은 기술 이전·역량 강화·건강 데이터 보호 및 주권 원칙에 따라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연구소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통해 1차 건강 서비스 최적화, 질병 진단 가속화, 결핵 퇴치 등 국가 보건 프로그램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국가 보건 산업의 자립을 목표로 최신 기술 기반의 진단 및 의료기기 생산 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은 해당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2026년 1월 중순 중국 실무 방문 기간에 수저우를 비롯해 허페이·항저우 등 여러 도시를 찾아 1차 의료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분자 신속검사 기반 진단기기 개발 현장을 점검했다.

대표단은 진단 및 환자 모니터링의 신속화를 위한 AI 활용과 광범위한 대중을 위한 디지털 건강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공동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양국 국민의 건강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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