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기토 아비마뉴, 예금보험공사(LPS) 신임 의장 취임… “보험 보증까지 권한 확대”

프라보워 대통령, 푸르바야 후임으로 임명… 금융 안정 강화 기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5년 10월 8일, 앙기토 아비마뉴(Anggito Abimanyu)를 2025-2030년 임기의 예금보험공사(Lembaga Penjamin Simpanan, LPS) 감사위원회 신임 의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번 임명은 재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푸르바야 유디 사데의 후임 인선으로, 중앙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인사는 예금보험공사 감사위원회 의장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2025년 대통령령 제111/P호에 따라 이루어졌다.

앙기토 아비마뉴 신임 의장은 재정정책청장, 하지·움라 관리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원로 경제학자이자 재정 전문가로, 국가 재정 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날 임명식에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 푸안 마하라니 국회의장, 아흐맛 무자니 국민평의회의장 등 인도네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앙기토 의장은 프라보워 대통령 앞에서 “법규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완전한 책임감을 가지고 예금보험공사 감사위원회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인도네시아 공화국과 헌법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엄숙히 선서했다.

특히 앙기토 의장은 앞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맡게 될 막중한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금융 부문 개발 및 강화에 관한 법률(UU P2SK)’의 시행으로 예금보험공사의 권한이 기존의 은행 예금 보증을 넘어 일반 보험과 샤리아 보험까지 포괄하는 보험증권 보증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청(OJK)이 유동성 부족으로 판단하는 보험사가 발생할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을 투입하여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이는 매우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할 새로운 임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앙기토 의장과 함께 예금보험공사를 이끌어갈 5명의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임명했다.

파리드 아즈하르 나수티온 부의장을 비롯해 은행 보증 및 정리, 보험증권 보증 프로그램 등을 담당할 위원들이 새롭게 구성되었다.

재무부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당연직 위원도 포함되어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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