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부채 없이 유가증권 1.7조 루피아 등 2조 루피아 자산 보유
기브란, 수라카르타 등 부동산 중심 275억 루피아 재산 신고
부패방지위원회(KPK)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의 최신 공직자 재산 신고(laporan harta kekayaan penyelenggara negara, LHKPN) 내역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공직자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두 정상의 재산 규모와 세부 내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PK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의 총재산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2조 622억 4,101만 2,691 루피아로 집계됐다. 이는 그린드라당 총재 시절이던 전년도 재산 2조 426억 8,273만 2,691 루피아에서 약 195억 5,280만 루피아 증가한 수치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재산은 대부분 유가증권이 차지했다. 유가증권 보유액은 1조 7,018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남부 자카르타와 보고르 등지에 소유한 10건의 토지 및 건물 자산이 2,945억 루피아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현금성 자산 480억 루피아, 기타 동산 164억 루피아, 8대의 차량을 포함한 운송수단 12억 5,850만 루피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신고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부채가 전혀 없는 것으로 기록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기브란 부통령은 2025년 3월 28일 제출한 신고서를 통해 총 275억 1,900만 루피아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의 재산은 부동산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기브란 부통령은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와 스라겐 지역에 총 7건의 토지 및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액은 174억 4,000만 루피아에 달한다. 모든 부동산은 자가 취득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 외에도 기브란 부통령은 유가증권 55억 5,200만 루피아, 현금성 자산 39억 3,500만 루피아, 자동차 4대와 오토바이 3대를 포함한 운송수단 3억 1,200만 루피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브란 부통령 역시 부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부패·공모·연고주의 없는 청렴한 국가 운영에 관한 1999년 제28호 법률’에 따라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가 의무화되어 있다.
이번 재산 공개는 새 정부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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