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랑가 경제조정부 장관, 미 대사 대리 접견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과 피터 M. 헤이먼드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대리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피터 M. 헤이먼드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대리를 접견하고, 인도네시아와 미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신임 헤이먼드 대사 대리의 부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담에서 양측은 에너지 협력, 투자 활성화 및 규제 완화, OECD 가입 지원,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 폭넓은 전략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일랑가 장관과 헤이먼드 대사 대리는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경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일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OECD 가입 절차가 3년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유럽연합 등 OECD 회원국의 지원이 가입 절차 완료를 가속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헤이먼드 대사 대리는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의사를 밝히며, “인도네시아의 OECD 가입 노력은 국내 구조 개혁을 실현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지난 7월 7일 워싱턴 DC에서 체결된 에너지 및 농업 분야 6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향후 협력 관계 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헤이먼드 대사 대리는 “아일랑가 장관과 다양한 협력 분야와 경제적 참여에 대해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관계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같은 미국의 첨단 기술이 인도네시아와 미국 사회 모두에 경제 성장과 안보를 가져다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 서칼리만탄 고송 해안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을 활용한 원자력 에너지 개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전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는 이미 작년 말 완료됐으며, 아일랑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헤이먼드 대사 대리 역시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회담을 마치며 아일랑가 장관은 양국 간 상호 관세 협정 결과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와 미국의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It takes two to tango).”라는 표현을 사용해 양국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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