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실 린룽 인니 지역대표의회 부의장-박수덕 주 인니 대사 대리 회담
의회 간 교류 및 지역 단위 직접 협력 통해 투자·교육·개발 기회 확대 모색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이 중앙 정부를 넘어 지방 차원의 직접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탐실 린룽 인도네시아 DPD RI 부의장은 최근 자카르타 스나얀 국회 단지에서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일행을 접견하고, 의회 외교 및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탐실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DPD는 해외 지방 대표 기관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투자, 교육, 지속가능한 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과의 지방 차원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1973년 수교 이래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온 양국은 2017년부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 박수덕 대사 대리는 “현재 약 2,300개의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여러 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견고한 파트너십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로운 협력 분야를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날 회담에 배석한 구스티 파리드 하산 아만 DPD 의회협력위원회(BKSP) 위원장은 “BKSP는 DPD와 대한민국 국회 간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자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의회 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탐실 부의장은 DPD가 인도네시아 38개 주에 각각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사무소들이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 허브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식, 경험, 혁신 교류를 위해 대한민국 지방과의 직접 협력에 언제나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대사 대리는 “DPD에 다양한 지역 대표가 포진해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여러 이해관계자와 인도네시아 지방 정부를 적극적으로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회담을 통해 향후 투자, 창조 산업, 지방 인적 자원 역량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하기로 약속하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중앙 정부를 넘어 각 지역 사회로까지 확산되며 더욱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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