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가 미혼남녀의 성관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이슬람 보수단체의 청원에 대해 조만간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헌법재판소는 보수 성향 무슬림 단체 가족사랑연합(AILA)이 올해 8월 해당 법안이 “혼외성관계를 사실상 합법화해 인도네시아 헌법 가치에 반한다”며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하자 심리에 나섰다.
헌재는 특히 미성년자인 동성과의 성관계만 처벌하는 동성애 관련법을 고쳐 동성 간 성관계를 예외 없이 최장 15년형에 처하는 방안도 함께 심리 중이어서 최종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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