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군수 루디 수스만토는 할리문 살락 국립공원(Geopark Nasional Halimun Salak)를 지역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며, 지오파크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보고르 군청은 이 지역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환경 보존을 강화하기 위해 지오파크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루디 군수는 최근 국립 지오파크 평가팀과의 회의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호텔 객실에 레스토랑 메뉴뿐만 아니라 보고르 할리문 살락 지오파크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호텔, 학교, 마을 단위에서 지오파크 홍보를 통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보고르 군청은 할리문 살락 지오파크를 2025년 추경 예산부터 2029년 본예산에 포함시키고, 지오파크 지역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로 및 안내 표지판 등 인프라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할리문 살락 지오파크는 독특한 생물다양성과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풍부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COVID-19 팬데믹으로 침체를 겪었던 관광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루디 군수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거의 모든 사업이 자연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보고르 할리문 살락 지오파크는 이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센툴에서 낭궁까지의 지오파크 지역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15개 구와 172개 마을의 학교들이 홍보 및 교육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중앙지질조사팀의 아리에스 쿠스워노 팀장은 보고르 군청의 할리문 살락 국립 지오파크 유지 및 발전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4년마다 지오파크 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지오파크는 완벽하지 않으며,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번 평가는 할리문 살락 지오파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과정의 일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보고르 군청은 다양한 전략적 조치를 통해 할리문 살락 국립 지오파크를 우수한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관광 및 환경 보존 부문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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