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양 주간 2025 공식 개막…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

Indonesia Maritime Week 2025

항만·저탄소 선박·해양생물 보호·인재 양성 등 투자 유치 목표

인도네시아 최대 해양 박람회인 ‘인도네시아 해양 주간(Indonesia Maritime Week, IMW) 2025’가 26일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 스나얀에서 공식 개막했다.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아시아 전역의 해양 산업 지도자, 정책 입안자, 혁신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AHY) 인프라 및 지역 개발 조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미래가 효과적인 해양 부문 관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AHY 장관은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는 우리 해양 영역을 더욱 안전하고, 개방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IMW 2025가 이러한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MW 2025는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항만 및 인프라 복원력 증진 ▲저탄소 배출 선박 개발 ▲해양 생물 다양성 보호 ▲차세대 선원 및 해양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해양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행사는 교통부(Kemenhub)의 전략적 구상으로, 인도네시아 선주 협회(Indonesian National Shipowners Association, INSA), PT 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PIS), PT Pelindo(Persero)가 협력해 추진된다.

안토니 아리프 프리아디 교통부 사무총장은 “해양 부문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추이며, 국가 GDP의 7%를 차지한다”고 언급하며, “인도네시아는 상선 운송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공급망 구축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사회에 IMW 2025를 아이디어 공유, 구체적 협력, 지속 가능한 해양 파트너십을 위한 실질적 포럼으로 만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 사무총장은 “이 포럼은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 국가 간 상호 학습하며, 강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해양 부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는 이 포럼이 단순한 의례적 행사를 넘어, 다양한 국가의 해양 부문 관계자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혁신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해양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을 통해 강력한 국제 협력에 있어 인도네시아의 역할을 더욱 심화시키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카르멜리타 하르토토 인도네시아 선주 협회(INSA) 중앙집행위원회(DPP)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이 국제 행사의 주최국이 된 것은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인도네시아 해양 주간이 우리 해양 여정에서 새로운 장의 시작을 알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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