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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이후 VFS 글로벌 통한 발급 빠르게 확산
호주·인도·영미권 등 핵심 시장 타깃… 전자도착비자 서비스 본격 확대
인도네시아 이민국(이하 ‘이민국’)이 세계적 비자 서비스 전문기업 VFS 글로벌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이민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가속하고 있다.
이민국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 셋째 주까지 VFS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4,345건의 전자도착비자(eVoA)가 성공적으로 발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공식 이민국 웹사이트(evisa.imigrasi.go.id)를 통한 전체 발급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접근성 강화
VFS 글로벌은 전 세계에 위치한 자체 사무소와 폭넓은 홍보 채널을 보유해, 호주·인도·영국·미국 등 주요 이민 수요 국가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eVoA 및 기타 이민 서비스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4개국은 중국과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eVoA 서비스의 핵심 타깃 시장으로,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이민 서비스 세계화, 디지털 전환 가속
아리프 무난다르 이민국 협력대표국장은 지난 23일 센툴 시티에서 열린 ‘PT VFS 서비스 인도네시아’와의 모니터링 및 평가 회의에서 “VFS 글로벌과의 협업은 인도네시아 전자비자 신청의 전 세계적 접근성 제고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인도네시아 공공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외교적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평가는 이민교정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포용적이고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반 이민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VFS 글로벌 도입 후 2024년 12월 시범 운영과 2025년 2~3월 본격 운영 기간을 거치며 월평균 1,000건에 육박하는 eVoA가 발급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25년 1~5월 셋째 주 전체 인도네시아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한 해외 방문객 및 자국민 합산 인원은 1,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자동출입국심사(E-Gate) 이용 건수도 전년 대비 두 배로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전자여권 소지 시에만 자동출입국심사가 가능해 사전 안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 “세계 시장 공략, 다양한 홍보·협력 채널 구축”
공식 회의에 참석한 카우식 고쉬 VFS 글로벌 호주·뉴질랜드 지역 대표는 “지난 4개월간 이민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도, 호주, 영국, 미국,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핵심 시장에서 VFS 글로벌을 통한 eVoA 신청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양측은 이번 평가에서 ▲2025년 6월 시작을 목표로 ‘조정 대시보드’ 공동 구축 ▲VFS 글로벌의 이민 서비스 홍보 일정 체계화 ▲영국·미국 대도시 옥외 광고 등 해외 홍보 강화 ▲해외 항공사 파트너십 및 현지 인도계 기업과의 광고 협력 등 실질적인 신규 채널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VFS 글로벌은 이미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지에서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도네시아 이민 시스템의 혁신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항공사 및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모색해 인도네시아 이민 서비스의 접근성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민간 긴밀 공조
아리프 국장은 “이번 평가는 인도네시아 전자비자(eVoA) 서비스의 전 세계적 인지도와 접근성 제고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정부와 공식 서비스 파트너(VFS 글로벌) 간의 견고한 협력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친화적인 이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이민국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국제 이민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이민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과 편의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방문객을 위한 디지털 선진국형 이민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의 서비스 신뢰와 브랜드 가치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장기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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