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이하 OJK)이 금융 서비스 부문의 지배구조와 청렴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 협회 및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전문적이고 투명한 GRC(지배구조,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 금융 시스템의 장기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다.
OJK 보도자료에 따르면 금감원 감사위원회 소피아 와티메나(Sophia Wattimena) 위원장은 지난 4월 2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GRC 기능 강화 포럼’에서 이러한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당 포럼은 2013년부터 이어져 온 OJK의 연례 행사 ‘리스크 앤 거버넌스 서밋(RGS) 2025’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OJK의 우선 정책과 국가 경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피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최적의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융 서비스 부문의 강화와 금융 시장의 확장을 촉진하려면 지배구조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예금보험공사(LPS), 재무부, GRC 전문가 단체와 주요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RGS 2025 의제에 맞춰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 부문의 청렴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맞춰졌다.
토론에서 각 기관 대표들은 OJK가 주도해 마련한 기관 간 협력 플랫폼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RGS 포럼에서 논의할 다양한 전략적 이슈를 제안했다.
논의된 주요 이슈에는 ▲금융 부문과 국영기업의 경제 성장 기여 ▲감독 및 GRC 기능의 혁신 필요성 ▲조직 변화의 기반으로서 지배구조 확립 ▲첨단 기술 및 인공지능(AI)의 신중한 적용 ▲규제 기술(RegTech) 도입에 따른 지배구조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AI 최적화와 사이버 보안, 금융 감독 효율성 개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OJK는 내년에 개최될 RGS 2025가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부문 발전에 있어 ‘좋은 지배구조’와 ‘청렴성’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폐회사에서 OJK 관계자는 “이 포럼은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 구현을 위한 부문 간 실질적 약속을 결집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