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르바란 귀성객 23% 3,369만 명 자가용 이용

교통부, 귀성객 급증 대비 관계 기관 협력 및 안전 강화 지시

교통부(Kemenhub)는 2025년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예상되는 귀성객 급증에 대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귀성객의 23%에 해당하는 3,369만 명이 자가용을 주요 이동 수단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버스 이용객은 2,476만 명(16.9%), 기차는 2,358만 명(16.1%), 항공기는 1,977만 명(13.5%), 오토바이는 1,274만 명(8.7%)으로 조사되었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올해 르바란 수송의 최우선 과제로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강조했다.

교통부는 원활한 귀성길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안전 점검과 정확한 교통 데이터 제공을 지시했다.

두디 장관은 특히 CCTV 등 첨단 시설과 무료 귀성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혼잡을 완화하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는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재택근무(WFA) 정책 시행이 검토되고 있다. 교통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WFA 시행은 귀성객 집중 시기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WFA 시행 전에는 르바란 3일 전(H-3) 귀성객 수가 1,6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책 시행 시 1,210만 명으로 감소해 귀성객 출발이 보다 고르게 분포될 것으로 보인다.

혼잡 완화 전략 외에도 교통 통제는 정부의 귀성길 관리 노력의 핵심이다. 경찰은 주요 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 및 역흐름(contraflow) 시스템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에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2025년 르바란 수송은 국가 교통 부문의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교통부, 경찰 및 기타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귀성은 모든 국민에게 더욱 질서 있고 안전하며 편안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귀성객들이 고향에 안전하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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