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 미달 제품 유통 근절 위한 강력 조치… 가격 안정화에도 총력
무역부(Kemendag)는 1리터 미만(750-800ml) 용량으로 유통되는 포장 식용유 ‘Minyakita’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부디 산토소 무역부 장관은 3월 10일(월) 자카르타 경찰대학(STIK)에서 이 같은 조치를 직접 발표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디 장관은 “현장에 유통된 1리터 미만 용량의 Minyakita 제품을 회수했다”며, “단계적으로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Minyakita 제품의 포장 용량이 규정에 미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무역부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규격 미달 제품 유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 1월 24일, 무역부는 PT Navyta Nabati Indonesia(NNI)의 유사한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해당 회사를 즉시 봉인 및 운영 중단 조치한 바 있다.
부디 장관은 “해당 회사(NNI)는 이미 봉인되어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규정 위반 업체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방침을 재확인했다.
3월 7일에는 PT Artha Eka Global Asia(AEGA)에서도 유사한 관행이 확인되었으나, 무역부 조사팀이 Jalan Tole Iskandar, Depok 거리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추가 조사 결과, PT AEGA는 공장을 카라왕으로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디 장관은 “현재 경찰 기동타격대와 무역부 팀이 카라왕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전체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역부는 Minyakita의 가격 상승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Minyakita 가격이 정부가 정한 최고 소매 가격(HET)인 리터당 15,700루피아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리터당 18,000루피아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디 장관은 “가격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시장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부는 시민들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