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도네시아 의료산업 정보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중보건 정책 강화 및 의료 분야 투자 유치 노력

인도네시아 의료산업 개관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은 2억 8000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정부의 공중보건 정책 강화 및 의료분야 투자 유치 노력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 약 217조3000억 루피아(132억6000만 달러)를 의료부문에 할당했으며, 이는 전체의 약 6% 정도를 차지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2월 국민 무료 건강검진을 시작하는 등 보건수준을 높이고 평등한 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료건강검진’은 프라보워 정부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6세 미만 어린이와 18세 이상 성인들은 자신의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의료 체계

인도네시아의 의료 서비스는 지역사회 보건소(Puskesmas)와 클리닉, 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인도네시아는 1000명의 인구당 1.38개의 병상 개수를 확보해 WHO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다만 3155개의 병원 중 768개(약 24%)의 병원만이 전자 의료기록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아래는 인도네시아 의료체계 관련된 주요 수치내역이다.

<인도네시아 의료서비스 기관별 수>

의료서비스 기관 종류 개수
지역사회 보건소(Puskesmas) 10,202
클리닉(Clinics) 17,261
개인 클리닉(Doctors independent practice) 8,465
치과 개인클리닉(Dentist independent practice) 3,946
건강검진센터(Health Lab) 1,275
병원(Hospital) 3,155
–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2,636
– 전문병원(Specialty Hospital) 519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위원회]

2025년 2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의료인력의 수는 전체 약 223만 명으로, 26.5만명의 의료진(일반의, 치과의사, 전문의)과 196.5만명의 의료계 종사자 및 지원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직종별로 세분화 했을 때는 간호사 78.7만 명(36.8%), 조산사 54.7만 명(25.5%), 약사 17.3만 명(8%), 일반의 16.3만 명(7.6%) 순이며, 전문의는 5만 2050명(2.4%)이다. WH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의료체계는 의사의 수가 부족하다. 2023년도 인도네시아의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는 0.16명, 일반의 수는 0.69명으로, WHO에서 권장하는 전문의 수인 인구 1000명당 0.28명, 일반의 수는 1명인 것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의료인력 유형별 분류>
(단위: 명)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인도네시아 보건위원회(2025.2)]

추가로 국가 의료데이터 개발 및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 현재 전체 의료시설의 80%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지 못한 상태로 추정되며, 의료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관리가 필요하다.

발생 주요 기저질환 종류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는 주요 기저질환 중 전염성이 있는 질병에는 대표적으로 결핵(Tuberculosis,TBC)이 있다. 2023년 글로벌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결핵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로 전 연령층에서 결핵이 나타났다. 2023년 기준으로 총 82만여 건의 결핵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2022년 67만 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인도네시아의 결핵(TBC) 유병률은 상당히 높지만, 2023년 인도네시아 보건부 보고서에 따르면 치료율은 85.5%로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및 취약계층에서는 조기발견과 예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연령대별 결핵 발생분포>
(단위: %)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질병예방통제국]

결핵 외에도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및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또한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49세의 생산인구에서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HIV 및 AIDS 건수>
(단위: 건)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질병예방통제국]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주요 사망원인 중의 하나로, 보건 문제임과 동시에 장기 치료에 따른 높은 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정부차원의 과제이기도 하다. 먼저 고혈압(Hypertension)의 경우 유병률은 감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2018년 34.1%에서 2023년 30.8%로 감소했는데, 이는 대중적인 인식의 증가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Diabetes Mellitus)의 유병률은 15세 이상 인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 당뇨병 연맹(IDF)은 인도네시아의 20~79세 당뇨병 환자수는 향후 수년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영양교육, 식습관개선, 신체활동 촉진 등 예방조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료시스템

인도네시아의 의료시스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운영된다. 공공부문의 경우,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주도하는 정부병원, 지역사회 보건소(Puskesmas), 공공보건 사업 등을 포함하며, 중앙, 주(Provincial), 지방(District)단위로 분권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민간부문의 경우 사립병원, 개인 병원/의원, 독립개업의사 등으로 구성되며, 공공의료시스템을 보완해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 내의 병원(Hospital)은 의료 서비스 능력, 시설, 지원인프라, 의료인력을 기준으로 A, B, C, D로 분류된다. C급 병원은 1683개(53%)로 가장 많으며, D급 병원 946개(30%), B급병원은 437개(14%), A급 병원 70개(2%), 미분류 병원 19개(1%)로 구성돼 있다.

<최소병상 수에 따른 병원 분류체계>

병원유형 A급 B급 C급 D급
–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250 200 100 50
– 전문병원(Specialty Hospital) 100 75 25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의료기기 산업동향

2023년 인도네시아 보건부 제약 및 의료기기국 로이 히마완(Roy Himawan) 국장은 현지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의료산업은 성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 최소 200여개의 제약사와 800개 이상의 의료장비 제조업체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분야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고 말하며, 의약품 원료수입이 90%에 달하며, 의료장비 거래 수입이 88%라고 덧붙였다. 첨단 의료기기 및 진단장비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해외에서 조달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001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옴니버스 법을 발표해 관련 규제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2001년 대통령령 제10호에서 투자부문에 대한 세부규정을 추가로 명시했다. 단, 도매업과 소매업은 한 사업자식별번호(NIB)로 등록이 불가능하다.

<옴니버스법 내 의료관련 세부규정>

병원(Hospitals) 100% 외국인 소유 가능

(단, 최소 병상 수 요건 적용)

의약품 제조(Pharmaceuticals manufacturing)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의약품 도매업(Pharmaceutical wholesaler)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의약품 소매업(Pharmaceutical retailer)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원료 의약품 도매업(Raw Pharmaceutical wholesaler)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의료기기 유통업(Medical devices distributor)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의료기기 시험 및 검사(Medical device testing) 100% 외국인 소유 가능

 [자료: 대통령령 49호/2021,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정리]

의료기기 수입시장 규모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입시장은 중국이 꾸준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5억653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인 4억7658만 달러에 비해 약 18.6% 증가했다. 그 뒤로 미국과 독일이 뒤따르며, 완만한 성장 중에 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2023년 하락했다가 2024년에 다시 회복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2023년 9687만 달러에서 2024년 9071만 달러로 다소 감소 추세에 있다. 2024년의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수입액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수의과용 기기, 전기식 진단용 기기 (HSCODE 9018)로, 이는 심전계, 초음파 영상진단기, 자기공명촬영기기(MRI) 등을 포함한다.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입동향>
(단위: US$)

순위

국가명

2022

2023

2024

1

중국

473,390,490

476,576,176

565,374,087

2

미국

228,577,448

216,882,703

230,534,195

3

독일

182,524,304

186,453,315

193,729,820

4

일본

159,567,703

163,960,561

163,283,954

5

싱가포르

123,652,770

95,112,036

123,764,617

6

한국

85,174,196

96,870,656

90,714,750

7

말레이시아

51,166,536

56,157,326

54,477,683

8

프랑스

53,625,739

50,419,112

43,136,445

9

스위스

38,546,589

36,306,185

41,468,866

10

인도

25,568,734

30,628,090

35,295,541

기타

352,383,020

392,613,087

404,144,067

총계

1,774,177,529

1,801,979,247

1,945,924,025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주 : hscode 9018, 9019, 9020, 9021, 9022, 9025, 9027, 9031합계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동향에 있어서도 전체와 동일하게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수의과용 기기, 전기식 진단용 기기(HSCODE 9018)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수의과용 기기(HScode 9018) 수입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90189090(비전기- 기타의료기기), 90189031(전기-기타의료기기), 90183910(카테터), 90181200(초음파영상진단기) 순이었다.

<HSCODE별 對한국 수입동향>

HS Code 세부내용 2022 2023 2024
9018 내과용, 외과용, 치과용, 수의과용 기기, 전기식 진단용 기기 42,260,961 41,203,427 42,927,253
9019 기계요법용 기기, 마사지 기기, 심리학적 적성검사용 기기 1,314,229 990,817 2,003,828
9021 정형외과 및 골절치료 기기 3,999,464 5,119,938 6,215,666
9022 X-ray 기반 의료장비 4,662,904 7,350,886 7,152,045
9025 온도측정기기(온도계, 고온계 등) 1,916,265 2,021,713 1,984,838
9027 물리, 화학 분석기기 11,015,922 12,562,156 9,906,412
9031 측정 및 검사기기(의료, 전자, 산업용 품질검사 장비) 20,004,451 27,621,719 20,524,708
합계 85,174,196 96,870,656 90,714,750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주요 정책동향

인도네시아는 2025년 약 218조5000억 루피아(132억6000만 달러)를 의료 부문에 할당했으며, 보건부 프로그램, 건강보험, 보건소 운영 등 세부 부분에 대한 2025년 예산할당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보건예산은 수년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예산의 상당 부문은 예방 및 보건교육보다는 치료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 정책은 2025년 예산삭감으로 인해 보건부는 운영비용(사무용품, 각종공과금, 유지비용), 시설 이용제한, 출장제한 등을 통해서 예산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지속될 경우, 농촌지역의 지역사회 보건 프로그램과 기존 의료시설 유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의료분야 예산>
(단위: 루피아)

내용 2022 2023 2024 2025
의료분야 전체 예산 IDR 134.8조 IDR172.5조 IDR 187.5조 IDR 218.5조
보건부 프로그램 IDR 39조
건강보험 지출부분(JKN-BPJS) IDR 45.8조 IDR 46.6조 IDR 46.1조
1차 의료시설 건설, 보완 및 의료 장비확충 IDR 12.9조
지역보건소(Puskesmas) 운영 및 가족계획 운영 지원 IDR 15.7조 IDR 12.7조 IDR 16조

[자료: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도네시아 보건부]

1) 국민건강보험(Haminan Kesehatan Nasional, JKN) 확대

인도네시아의 국민건강보험(JKN)은 2004년 법률 제40호에 따라 전국민 의료보장을 목표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사회보장관리공단 건강부문(BPJS Kesehatan)이 운영하며, 사회보험 및 형평성 원칙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구분하고 있다.

– 건강보험 지원 수혜자(PBI Jaminan Kesehatan):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보험료를 지원함

– 비가입자(Non-PBI): 급여근로자,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본인이 직접 납부

2024년 기준, BPJS 건강보험 가입률은 98.2%로 약 2억 7650만 명의 인도네시아 국민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기초적인 전국민 의료 접근성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BPJS 건강보험은 아래와 같은 질환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 발간된 인도네시아 사회보장관리공단(BPJS Kesehatan) 보고서 기준, 질병별 지원 건수는 아래와 같다.

<인도네시아 국가보험 질병별 지원 건수>
(단위: 건)

병명 건수
심장병(Heart Disease) 20,037,280
암(Cancer) 3,864,086
뇌졸중(Stroke) 3,461,563
신부전(Kidney Failure) 1,501,016
혈우병(Hemophilia) 140,179
지중해빈혈(Thalassemia) 346,468
백혈병(Leukemia) 161,529
간경변(Liver Cirrhosis) 236,589

[자료: 인도네시아 사회보장관리공단(BPJS Kesehatan) 보고서, 2023]

2) 의료인력 부족 해결

인도네시아 정부는 3만1000명 이상의 전문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보건법을 개정해 외국인 의사의 면허 발급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전문의 양성과정을 간소화했는데, 일반의(GP)는 1차 진료의사(PCP, Primary Care Physician)로 인정받기 위해 대학원과정(Postgraduate Training)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PCP는 전문의와 동등한 지위로 인정되며, 교육과정은 17개 의과대학에서 제공된다. 경험이 많은 일반의(GP)의 경우 6개월 단기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신규 졸업생의 경우 2~3년의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동 법 개정을 통해서 국내 일반의가 전문의 자격을 갖추는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의료 데이터 관리 규정을 도입할 수 있게 했다.

3) 의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표준입원 건강등급(KRIS) 도입

BPJS건강보험은 최근 입원 서비스 표준화 정책(KRIS)을 도입했다. 새로운 KRIS 제도는 기존의 1,2,3 등급 체계 대신 단일 표준체계를 도입하는 정책으로, 2024년 대통령령 제59호를 통해 공식 승인됐다. 모든 병원은 2025년 6월까지 KRIS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병실 내 환자 수 제한 및 환기, 위생시설 기준 설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KRIS 제도를 통해서 병원별 입원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국민이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추진

2021년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장관은 발리를 의료 및 노인관광 특별경제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 전역의 의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은 41.26헥타르이며, 국제병원, 에코파크, 상업지구 등이 포함된 의료중심시설 면적은 21.2헥타르로 설계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2년 11월 1일 발표된 대통령령 제41호(2022) 사누르 특별경제구역(Sanur SEZ) 관련 규정에 따라 PT Aviasi Pariwisata Indonesia (Persero)(In Journey)의 자회사인PT Hotel Indonesia Natour를 사누르 특별경제구역(SEZ)의 개발 및 운영주체로 지정했다.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분야는 줄기세포 치료(Stem Cell Therapy) 및 소화기·간 질환 치료(Gastro-Hepatology) 등 첨단의료 서비스 분야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24만 명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도네시아 의료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누르 특별경제구역 제공 인센티브>

– 외국인 의료진을 위한 진료 허가 절차 간소화

– 의료 장비에 대한 세관, 재정 지원

– 제공 가능한 의료 서비스 및 기술 확대

– 공인 의약품 사용 허가

– 환자 및 환자 가족을 위한 이민 서비스 절차 완화

[자료: 인도네시아 언론자료(Antara News)]

사누르 경제특구(SEZ)는 2025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관광개발지주회사(InJourney) 마야 와토노(Maya Watono) 직무대행 사장은 현재 클리닉 및 국제 병원시설의 공정율이 80%이며 호텔과 컨벤션 센터는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 전문의를 유치하는 계획에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 의료전문가들의 의료특구 내 진료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국 내에서만 의사를 양성한다면 수요를 충족하는 데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는 이 계획에 반대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찬반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의사자원 활용을 규정하는 2024년 정부령 제 28호는 이미 제정된 상황이나 명확한 후속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진출전략

SWOT분석

강점(Strength)

–  2억 8000만 명의 인구에 따른 의료수요의 장기적 증가

–  국민건강보험(BPJS)운영을 통한 국가 기본의료서비스 제공

약점(Weakness)

–  자국 내 의료인력 및 전문의 부족

–  의료장비 및 의약품의 높은 수입의존도

–  지역, 계층별 의료 접근성에 차이가 큼

기회(Opportunity)

–   보건의료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확대

–   정부차원의 의료분야 개방을 통한 글로벌 제약, 의료기기 기업 진출 확대

–   의료특구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진출 협업기회

위협(Threat)

–  의료기기 수입 시 현지생산기준(TKDN) 적용

–   건강검진 등 의료 분야 정책에 따른 국가의료비 재원의 지속가능성 문제

유망분야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주로 수술용 장갑, 붕대, 정형외과 보조기구, 휠체어, 휴대용 멸균기, 일회용 가운, 마취 기계, 의료용 바늘 및 봉합사와 같은 기본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단기기, CT, MRI촬영기기, 내시경 및 관련 기타 기기 등은 상당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동 분야에 대한 수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클리닉과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에스테틱 의료기기 및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들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병원 및 의사의 수가 부족한 점과 접근성 문제가 있는데, 이와 관련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유망하다. 원격진료, 원격처방 뿐만 아니라 진료기록을 데이터화 하는 등 의료 서비스 관련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인도네시아 보건위원회, 인도네시아 보건부 질병예방통제국,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인도네시아 재무부, 인도네시아 사회보장관리공단(BPJS Kesehatan) 보고서, 언론자료(Antara News 등) 등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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