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타라 신수도(IKN)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IKN 당국은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해 PT China Harbour Indonesia (CHI)에 도로 및 다목적 터널(MUT) 건설 전략 프로젝트에 대한 착수 지시서(LTP)를 공식 발행했다고 밝혔다.
MUT 및 도로망 프로젝트는 IKN 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예상 투자 가치는 70조 루피아에 달한다.
총 길이 138.6km에 이르는 이 첨단 터널은 전력 케이블, 광섬유, 배관 시스템 등 다양한 유틸리티 네트워크를 수용하는 핵심 시설로 기능할 예정이다.
MUT를 통해 지상 도로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지하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PT CHI 외에도 본 프로젝트에는 PT Brantas Abipraya (Persero) 및 PT Hutama Karya (Persero)와 같은 국영 기업(BUMN)을 포함한 여러 기업이 참여한다.
이러한 협력은 IKN을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MUT 건설은 특히 지상 인프라 작업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틸리티 네트워크의 유지 보수 및 개발을 보다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PT CHI에 대한 LTP 발행은 외국인 투자, 특히 중국 자본 유치에 대한 정부의 개방적인 정책 기조를 반영한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기술 이전과 전문 지식 공유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KN 당국에 따르면, 2025년 2월까지 8차례의 기공식을 통해 유치된 총 투자액은 58조 4천억 루피아에 달한다.
더불어,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협력(KPBU) 방식 및 자산 활용(ADP)을 통해 1조 2,500억 루피아의 신규 투자가 추가되었다. 해당 투자 관련 협력 계약(PKS)은 2025년 2월 24일 월요일에 체결되었다.
IKN 당국 투자 및 자금 조달 담당 부국장 Agung Wicaksono는 이 추가 투자가 Balikpapan Ready Mix Nusantara, PT Berkah Bersinar Abadi, PT Brantas Abipraya, PT Puri Persada Lampung, 수라바야 주립 대학교 등 5개의 국내 기업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Agung 부국장은 “이 투자는 호텔, 사무실, 대학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용도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IKN에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한 핵심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및 국내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IKN의 인프라 개발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IKN을 미래의 스마트 도시이자 정부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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