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25년 자카르타 예산 91조 3400억 루피아 확정

2025년 자카르타 특별자치주의 예산안이 91조 3400억 루피아로 확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테구 스티아부디 자카르타 주지사 권한대행은 2일(목) 성명을 통해 “자카르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91조 3400억 루피아의 예산이 편성됐다”며 “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효과적이고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카르타에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아부디 권한대행은 이러한 대규모 예산은 시민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예산은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훌륭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카르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모든 기관, 시장, 군수들에게 각 관할 지역의 예산 집행을 면밀히 검토하고 2025년 예산이 목표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테구 스티아부디 권한대행은 자카르타 주정부가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전략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카르타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중앙정부의 사업 지원과 자카르타 500주년 기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자카르타를 현대적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아부디 권한대행은 2025년 새해 첫 업무일을 맞아 지난해 자카르타 주정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새해에는 더 나은 성과와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2025년 예산안이 적시에, 그리고 조례에 따라 잘 준비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부서에서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문화부에서 발생한 일부 사업 집행 과정에서의 부정부패 의혹 사건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모든 사업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되어야 한다. 형식적인 사업 추진이나 허위 사업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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