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둘 피트리 교통사고 444명 사망 중경상자 3934명 발생

작년보다 21.90%줄었지만 귀성길 사고률 아직도 높아 대사관, 르바란 기간 한인동포 피해사례 접수 없어 Kecelakaan dan Korban Jiwa pada Arus Mudik 2016

교통부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둘피트리 기간 인도네시아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7월 12일 현재 444명이 사망하고 3,934명 중경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50억루피아에 달하고 있다.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3일간 르바란 수송 작전 초소에서 집계된 귀성 기간 동안의 사고는 32개 지역 경찰서들에서 올라온 보고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 통계에 의하면 올해 르바란 수송작전 13일 동안 2,168건의 교통 사고가 있었고 이 사고로 44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786명이 중상, 그리고 3,14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지난 해에 비하면 약 21%감소된 수치이다. 르바란 수송작전 팀장이었던 베냐민 대령은 “작년에 비해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 그리고 중경상 건이 약 21% 줄었다. 하지만 벌금부과 건수와 재산피해 금액은 지난해 보다 12% 정도 늘어났다. 경찰은 계속해서 사고 수치를 줄이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고향에서 돌아오고 있는 국민들에게 출발하기 전에 차량을 잘 점검하고 안전 운행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차의 기름 상태도 잘 점검하여 출발하기 전에 기름을 충분히 채워서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정체를 유발시키는 일들을 피하자고 호소했다.

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둘피트리 기간 인도네시아 여러 도시에서 육상, 해상, 항공을 통한 귀성객은 17,698,484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고향으로 가는 이둘피트리 명절 7일 전부터 이둘 피트리 이후 7일까지 2주간 이둘피트리 사건 사고를 집계하고 있다.

이기간을 이둘피트리 사건사고의 생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계산하기 위한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번 르바란에는 귀성객 사망사고 가운데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망이 17명이 발생해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르바란 기간에 대사관에 접수된 한인동포 사건사고는 없었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다르면 “이번 장기 연휴 동안 한국으로 들어가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당관에 접수된 사건 사고는 없었다. 단순 소매치기 피해로 여권분실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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