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주님과 함께”

새로운 한 해가 다시 시작되었다. 새해 새달 새날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낮과 밤이 있어서 일하고 쉴 수 있게 되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으며 특히, 새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새롭게 결단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해마다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인생길에서 가다가 넘어지면 새날 새달 새해가 있어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인생에서 실패를 경험하여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새날 새달 새해가 찾아오면 지난날은 뒤로 하고 새해에는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갖게 된다.

현재 조국 대한민국은 큰 위기 가운데 처해 있다. 나라의 위기는 곧바로 한국교회의 위기로 연결 되어지고 결국은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으며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들은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시대든 선교사의 상황이 그리 여유롭고 넉넉한 적은 없었지만 여전히 세계 열방에 파송된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은 선포되어 지고 있고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가고 있다.

2025년은 한국교회와 한인선교사들의 인도네시아 선교 54주년이 되는 해이고 또한 한국 개신교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다.

54년 전에 인도네시아로 파송된 두 가정의 선교사를 시작으로 현재 600여명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이 선포되기까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해 주셨던 여러 해외 선교사들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피와 땀과 눈물로써 선교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제는 지난해에 경험하였던 긴장된 일이나 갑작스럽고 놀라웠던 일들은 뒤로하고 새해를 주님과 함께 기대와 소망으로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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