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오일(Coconut Oil)

우리는 흔히 포화지방산은 모두 몸에 나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포화지방산 중 몸에 좋은 것도 있다. 이름도 생소한 ‘중사슬 지방산’이 그 주인공이다. 중사슬 지방산은 박테리아를 사멸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신진대사를 활성시켜 칼로리를 연소한다. 이렇게 몸에 좋은 포화지방산이 코코넛오일에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한국에서는 흔히 보기 힘들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열대과일! 그 중 코코넛은 크고 작은 청과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최근 코코넛오일은 뛰어난 효능은 각광받는 식재료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포화지방산이 심장병을 유발한다는 공포 때문에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은 코코넛오일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코코넛과 코코넛오일이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skaxovudidd 적도 부근의 두 섬인 푸카푸카 섬과 토켈라우 섬의 주민들은 모두 날씬하고 건강했으며, 특히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코넛오일이 포화지방임에도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이유는, 몸에 이로운 중사슬 지방산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지방산은 다른 식품 속 지방산과 달리 몸 속에 들어오자마자 연소되어 에너지를 생산한다. 다른 지방처럼 콜레스테롤로 바뀌지 않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간접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줄이고 물질대사를 자극함으로써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킨다.
자연이 내린 천연 항생제
지방산은 세포 조직과 호르몬 구성요소 생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산인 카프릴산과 카프르산, 미리스트산은 모두 항미생물성을 갖고 있지만, 라우르산만큼 항바이러스력이 뛰어나지 않다. 코코넛오일은 약 48%의 라우르산을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항생제가 발견되기 전 코코넛오일이 천연항생제로 많이 쓰여왔다.

미용에 탁월한 코코넛오일
코코넛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중사슬 지방산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한다. 코코넛오일 100g당 0.1㎎의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산화방지 성분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영양을 공급한다. 코코넛오일 속 카프릴산은 면역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무좀, 버짐, 비듬 등 피부진균의 발생을 막는다. 샤워할 때 모발에 코코넛오일을 소량 바르면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단순히 피부와 모발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코코넛오일에 함유된 장사슬 지방산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칼로리 소모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단, 아무리 좋아도 지방인 만큼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코코넛오일 먹는 법
코코넛오일을 먹는 법은 다양하다. 최근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섭취법으로 유명세를 탄 방법은 코코넛오일을 매일 식전 1큰 술씩 세 번 나눠 섭취하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코코넛오일을 섭취할 수 있어 체내에서 지방산이 모노카프린과 모노라우린으로 전환돼 꾸준히 증진된 면역련을 유지할 수 있다.

특유의 향이 있는 코코넛오일은 각종 채소와 함께 섞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또한 24℃이하에서 굳는 코코넛오일의 특성에 맞게 버터처럼 토스트에 발라 먹어도 좋다. 동물성 버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에게는 코코넛오일이 고마운 식재료인데, 베이킹에 버터대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색다르게 코코넛오일을 즐기고 싶다면 따뜻한 커피에 코코넛오일을 넣어 먹는다. 달콤한 향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볶음밥, 구이요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