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국(Bareskrim Polri)은 368억 루피아(약 30억 7천만 원) 상당의 국제 온라인 도박 사이트 자산을 추가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히마완 바유 아지 사이버범죄수사국 국장은 이번 조치가 기존 수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불법 도박 자금 흐름 추적을 통해 추가 자산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동결된 자산은 슬롯머신, 포커, 주사위, 카드 게임 등 다양한 도박을 제공하는 국제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운영 자금 입금을 처리한 결제 서비스 업체를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여 368억 루피아를 동결했다.
히마완 국장은 이번 조치가 온라인 도박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온라인 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관련 자산 추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추가 자산 추적 및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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