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9일 서울 마포구에서 ‘2024 저작권 보호 집행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K-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자 저작권 침해 대응 관련 저작권법 체계와 국내외 주요 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공조 연계망을 확대하는 행사이다.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미국 법무부, 포르투갈 국가사이버범죄수사대를 포함한 해외 법 집행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저작권자, 관련 분야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한민국의 저작권 보호 체계’에 관한 기조 강연을 한다.
또 학계 전문가들이 ‘저작권 침해 대응 법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해외 법집행기관 참석자들이 ‘해외에서의 저작권 침해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민간의 저작권 침해 대응과 한계’에 대한 민간 업계 목소리도 듣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개별 국가의 법률과 정책만으론 국가 간 경계를 넘어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문체부는 K-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국제 협력과 공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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