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원팀을 넘어 인도네시아를 향해… 팀 코리아 파트너십 포럼 주요 발표는?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서 참석자들이 질의하고 있다. 2024.8.28.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파트너십 포럼서 무역‧투자 확대 방안 논의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은 8월 28(수) 자카르타에서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KOCHAM)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 함께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은 在인도네시아 우리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의 주도로 출범한 ‘팀 코리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분야에서 만큼은‘팀 코리아’를 넘어 ‘팀 코리아-인도네시아’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 참석한 VIP 단체 촬영. 2024.8.28.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이 포럼에는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 제리 삼부아가(Jerry Sambuaga) 무역부 차관, 버나르디노 베가(Bernardino M.Vega) 인니상공회의소(KADIN) 부회장, 차요 푸르노모(Cahyo Purnomo) 투자부 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급 인사 및 기업단체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우리측에서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이강현 KOCHAM 회장, 이장희 KOTRA 무역관장 등 총 100여명의 민‧관 대표가 참석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신태용 감독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 참가한 주요 인사 발표는 다음과 같다.

*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서 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 2024.8.28.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양국 교역규모 (260억불 상당)를 향후 2배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양국의 공기업들이 이미 기술 교류를 통해 공동 이익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퍼르타미나(Pertamina)와 한국석유공사(KNOC)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관련 협력을 하고 있다.

보건 산업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파마(Biofarma)가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장티푸스 백신 개발 관련 협력을 하고 있다.

*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대리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서 박수덕 공사겸 대사 대리가 발표하고 있다. 2024.8.28.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2024년 2분기에만 한국기업이 13억불을 투자하여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FDI) 3위를 기록하는 등 핵심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교란 등 경제 외적 불안 요인에 직면해 있는바 양국이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활용해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인도네시아의 고용창출, 수출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은 교육, 보건, 환경, 종교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인들의 삶 속에도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 이강현 KOCHAM 회장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파트너십 포럼(TEAM Korea-Indonesia Economic Partnership Forum)」에서 코참 이강현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2024.8.28.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의 기초는 경제와 비즈니스이며, 우리 기업들은 목재 산업으로 시작해 섬유․신발․전자산업은 물론 제철과 석유화학 분야를 넘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
또한 ‘팀 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대사관 및 공공기관과 함께 우리 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및 관행 개선 방안’, 투자부는 ‘투자 인센티브 현실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KOTRA는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현황 및 전망’ 한국 산업연구원(KIET)은 ‘한-인니 경제협력의 도전과 기회요인’에 대해 발표하였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앞으로도 ‘팀 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KOCHAM 및 공공기관과 함께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및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이 무역‧투자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팀 코리아-인도네시아’ 경제협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