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송창근 회장, 체육회발전기금으로 12,000달러 전달

체육회,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및 회장 이취임식
“내년 제97회 아산 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

05한인상공회의소 송창근 회장이 체육회발전기금으로 1만 2,000달러를 전달해 체육인들과 축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2월 8일(화) 저녁 자카르타 꾸닝안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에서 송회장은 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에서 송회장은 “인도네시아 선수단에게 금메달 1개당 3천 달러를 내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한편, 자카르타 꾸닝안 리츠칼튼 호텔에서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지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로 전 세계 재외동포 선수단 17개국 가운데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조태영 대사는 선수단에게 특별상과 감사장을 양영연 대한체육회장에게 수여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는 해단식에서 체육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가졌다. 그간 창립부터 5년 동안 체육회를 이끌어 온 초대 양영연회장은 제2대 최병우 신임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했다.

체육회장 이취임식에는 25명 재인도네시아 부회장단 전원이 등단한 가운데 한국 인도네시아국기와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기, 9개 가맹단체의 기수단이 입장할 때 430명의 축하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장 선출은 임기 2년의 회장이 임기 1년 후에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는 회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영연 초대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전세계 해외동포 선수단 인가가 불가능한 현실에서 5년 전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를 본국에서 인가 받아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년 동안 체육회의 조직과 활동보고에 이어서 회장 이취임식으로 체육인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을 동포사회에 보여주었다.

아울러 전임 회장 집행부인 감사와 김희익 사무총장의 임기도 종료되어, 차기 집행부가 “새 술은 새 부대”란 타이틀로 체육회 비전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해단식에는 김재유 회장과 전민식 회장의 건배제의에 이어, 가수 배일호 유지나 그리고 그 동안 체육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태진아의 깜짝 출연에 축하객들은 환호로 답례했다.

체육회 선수단 해단식과 이취임식에서 최병우 신임회장은 “한인동포사회가 어려운 시점에 흥으로 뭉쳐 내년 제97회 아산 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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