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기후연구소 ‘엠버’ 보고서…”환경 악영향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인도네시아 대형 탄광업체 10곳 중 6곳이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 배출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소재 에너지·기후 연구소인 엠버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형 탄광업체 10곳의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10개 탄광업체 가운데 탄광 메탄(CMM)을 배출 점검 목록에 올려놓은 곳은 4곳에 불과했다며 이는 환경에 미치는 탄광업의 악영향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업체의 메탄 배출량은 800만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에 해당하는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탄광업체들에 CMM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CMM은 석탄이 채굴되거나 땅 표면의 흙이 제거될 때 배출된다.
메탄은 열을 가둬두는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높아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주도로 2021년 출범한 ‘국제메탄서약’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 서약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최소 30%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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