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인니어판(Berserah) 출판 기념식 가져

130만부 베스트셀러…인도네시아에 첫선보여

130만부가 판매된 기독교계의 공전의 베스트셀러 『내려놓음』의 인도네시아판이 “Berserah”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1월 28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자카르타한인연합교회에서 개최된 출판기념식에는 저자 이용규 박사가 참석한 110여명의 인도네시아 학자, 목회자 및 신학생 등과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규 박사는 대표저서인 『내려놓음』을 비롯하여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 그리고 『떠남』 등의 저서를 통해 총 15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호덕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출판기념식은 한인 목회자 중창단의 찬양과 리오 시바라니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리오 시바라니 목사는 설교 중에 “Berserah”를 읽은 소감을 소개하며 모든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특히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자신을‘내려놓음’으로써 인도네시아에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 후,  BPK Gunung Mulia 출판사의 저서 전달식과 출판사 소개에 이어 저자 소개가 있고 난 후 저자인 이용규 박사가 직접 “Berserah”를 소개하는 순서가 이용규 박사는 자신의 저서 “Berserah”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신이 강사로 초빙받지도 않은 KOSTA라는 한국인 유학생 선교 컨퍼런스에 가서 말씀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과정이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목에서 말하는‘내려놓음’이란 단순히 하버드 대학이라는 학력과 편안한 삶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 자기 중심성을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후에는 당일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관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총 8명의 신학생 및 현지 목회자의 사뭇 진지하고 깊이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용규 박사도 세밀하고 진솔한 답변을 통해 인도네시아 교회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하였다.

이유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도네시아로 사역지를 옮기는 결정은 마치 ‘중매결혼’처럼 또 한 번의‘내려놓음’이 요구되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인도네시아를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되었으니 중매결혼도 참 괜찮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는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하는 등, 행사 현장은 시종 진지하고도 밝은 분위기였다.

본서가 한국에서 그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의 마음에도 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출판 문화의 교류를 꽃피우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 바이다.

<저자학력 및 약력>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및 석사, 하버드대학교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 박사
–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 역임, 울란바타르 이레교회 담임
– 저서로 기독교계 베스트셀러인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 “떠남” 등이 있음
–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교회와 학자들, 목회자들과 청년들을 위한 강의 및 설교 사역 중
– 현재 자카르타국제대학교(JIU)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사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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