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1월 18일 국제 아동개발 원조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누사텡가라(Nusa Tenggara) 소재 초등학교 개·보수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건설공제조합 배길원 기획상무, 이우철 동남아사무소장, 모리츠 다 쭌하(Morits Da Cunha) 부구청장, 플랜코리아 관계자 및 마을대표가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학교는 누사텡가라(Nusa Tenggara)의 식카 따나와우(Sikka Tanawawo) 부 우따라(Bu Utara)마을에 위치한 우로베라(Wolobela) 초등학교로 20년 전 설립되었으며 2004년과 2011년 두 차례 태풍 피해로 3개 교실 지붕이 무너졌다. 또한 4개 교실이 파손되었으며, 수도와 위생시설마저 파괴되어 학생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11월 플랜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총 사업비 6천만 원을 지원하여 학교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모리츠 다 쭌하(Morits Da Cunha) 부구청장은 “이번 공사 준공으로 수년간 예산부족으로 학교수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인근 마을 90여명의 학생과 교사, 490명의 지역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기쁨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10,700여 개 종합건설업체가 가입된 건설전문보증기관으로 지난해 자카르타에 동남아사무소를 설치하고 국영 BNI을 비롯한 현지은행에 대한 직접보증서 발급 등 우리나라 건설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벽지학교에 컴퓨터 보급 및 학교 개보수 사업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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