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주간단위 코로나19 감염자 두배로 증가…2만 6천여명 확진
보건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은 싱가포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Covid-19 사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확실히 인도네시아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가 이웃나라이기 때문이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오가는 방문객과 화물이 많다는 이유다.
Budi 보건부 장관은 “싱가포르는 이웃 국가이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간의 교통량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내 착각이 아니라면 코로나19 변종 PK바이러스가 분명히 인도네시아에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이 새로운 변종 코비드-19의 사례가 급증할 위협에 대해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는 KP.1 및 KP.2 변종의 감염 속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는 주장이다.
Budi 보건부 장관은 “검토한 결과만 보면 KP변종 바이러스 전파 속도와 치명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우리 국민은 많은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호소문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기침과 발열 등 코비드-19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Budi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일주일마다 보고서를 작성하여 새로운 변종이 유입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주간단위 코로나19 감염자 두배로 늘고 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감염자 지난 5월 11일까지 일주일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만5900명으로 이전 기간 1만370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현지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평균 입원 건수는 같은 기간 250건으로 전주의 181건에 비해 38% 늘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전일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옹예쿵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의 초입에 있다”면서 “향후 2~4주, 즉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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