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첫 참정권 행사 “신기해요. 오래 기억될 것”

[박정석 / 2005년 8월생, SPH 고3 재학생] “첫 투표라는 새로운 경험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2,660명이 지난 27일(수)부터 투표를 시작해 4월 1일까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재외 투표는 자카르타에 있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본관과 발리분관에서 4월 1일까지 토.일요일에도 08시부터 17시까지 실시했다.

[이세림/ 2005년 4월생, JIKS 고3 재학생] “생애 첫 투표라서 신기해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의 생애 첫 투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세림/ 2005년 4월생, JIKS 고3 재학생] “생애 첫 투표라서 신기해요.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의 생애 첫 투표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발리분관은 3월 28일 부터 4월 1일까지 투표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만18세 유권자 수는 모두 54만여 명이다. 이 중 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유권자 수는 14만 3천여 명이다.

이번에 만 18세가 돼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된 인도네시아 거주 재외국민을 만나봤다.
특히 해외 인도네시아에서 첫 참정권을 행사하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는 신기해하면서도 감회가 컷다. 한인포스트는 대사관 협조로 인터뷰했다.

[권예안/ 2005년 1월생, SLI 고3 재학생] “첫 투표...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권예안/ 2005년 1월생, SLI 고3 재학생] “첫 투표…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청소년 유권자는 ‘내일의 시민’이 아닌 ‘오늘의 시민’이다. 선거권 연령만 바뀌는 게 아니다.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까지 낮추자는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섰다.

총선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자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출마도 할 수 있다. 이젠 청소년이 정당 활동과 출마까지 가능해지면서 정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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