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경계에 예민한 군경당국과 주민들은 보고르 탄약고 폭발 사고에 충격이다.
군(TNI) 사령관 아구스 수비얀토(Agus Subiyanto) 장군은 서부 자와주 보고르군(Bogor)의 치앙사나 마을(Ciangsana)에 있는 코담 자야(Kodam Jaya) 탄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3월 31일(일) 14시 콤파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TNI 사령관은 “토요일 저녁 탄약고 폭발은 기한이 만료된 탄약이 충격에 민감해 발생했다. 기한 만료된 탄약은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마찰이나 열에 노출되면 쉽게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탄약고에 대한 표준 운영 절차(SOP)는 지하에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하 탄약고는 지역 사회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군당국은 정확한 탄약고 폭발 원인을 찾고 있다.
탄약고에는 탄약 65 톤이 폭발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탄약고에는 소구경에서 대구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과 크기의 탄약이 보관된 것으로 보도된다.
군당국은 “기한이 만료된 총 65톤이 탄약이 보관된 창고다. 하지만 폐기 되기 전에 폭발했다. 10년동안 사용되지 않은 탄약은 해당 지역의 탄약고에 수집된다”고 말했다.
토요일 저녁 6사 30분에 발생한 보고르 탄약고 폭발은 다음날 일요일 오후 3시 45분에 화재가 진압됐다고 설명했다.
군당국은 폭발물 처리반과 POM(헌병대)의 도움을 받아 폭발 현장에서 수색과 진화 작업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설미디어에 나온 주민들은 탄약고 폭발때문에 도로와 마당까지 수류탄이 날아왔다며 두려워하고 전했다.
이에 군당국은 “혹시 지역 주변에 폭발물 잔해나 수류탄을 발견하면 당국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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