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달에만 6일 간격을 두고 서울의 동물보호소 두 곳에서 고양이의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한국내에서 고양이의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8월 1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경기 반려마루 여주’에서 수의사가 고양이 코와 입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서울 소재 고양이 민간 보호시설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일까지 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도내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8천여 마리에 대한 긴급 임상 예찰과 경기도 직영 보호시설 3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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