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센터 개관

I∙K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센터 개관 야외 공연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이하 I∙K Wind Orchestra. 단장 김종규)는 찌까랑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찌까랑 음악센터’ 시작을 알리고 축하하는 개관식을 지난 19일(토) 가졌다.

이 날 개관식은 찌까랑 거주 한인 뿐 아니라 많은 인도네시아 주민 참석을 위해 야외에서 진행되었으며, 테이프커팅, 센터장 임명식,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음악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찌까랑 음악센터는 찌까랑 지역 내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I∙K Wind Orchestra가 마련한 3층짜리 건물이다.

I∙K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센터 개관식 테이프 커팅
I∙K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센터 개관식 테이프 커팅

▶ 1층 커뮤니티 공간은 ‘쉼’을 위한 공간으로, 오케스트라의 활동 내역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간단한 다과와 차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2층은 I∙K Wind Orchestra 단원들을 위한 연습 공간으로, 음악 감상 및 연주를 위한 방음시설과 다양한 악기가 구비되어 있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합주와 기초 클래스를 운영한다.

▶ 3층은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음악수업 뿐 아니라 요리나 글쓰기, 미술 공예, 북클럽 등 다양한 테마의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며, 청소년을 위한 쉼터이자 공부방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춤, 노래,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I∙K Wind Orchestra의 김종규 단장은 “찌까랑 지역에 예전보다 많은 한인 기업이 자리 잡아 거주 주민이 많아졌으나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충분치 않다, I∙K Wind Orchestra의 찌까랑 음악센터가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지역 내 한인들이 음악 교육 뿐 아니라 향후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K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 센터장 임명
I∙K Wind Orchestra 찌까랑 음악 센터장 임명

이날 음악 센터장으로 임명받은 백영미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음악문화 발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초의 한인 윈드 오케스트라가 직접 마련한 음악센터인 만큼 지역 내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거점으로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70명이 넘는 단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도 I K 찌까랑 음악센터는 I∙K Wind Orchestra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 I∙K Wind Orchestra의 전훈 지휘자와 70여명의 단원들은 멋진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선물을 하는 한편, I∙K Wind Orchestra의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 등을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제공하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찌까랑 지역에 이런 수준 높은 음악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외에는 다른 악기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도, 합주를 경험할 수 있는 단체도 없었는데 이제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라고 음악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찌까랑 지역 내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지역 내 기업들이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고 발전시키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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