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일본 방문 성과 52억 달러

조코위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

조코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쳤다. 레트노 마르수디 (Retno Marsudi) 외무장관은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경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무역 부문의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간 무역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다.

첫째,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산 수출에 대한 비관세 및 관세장벽 해소를 요구했다. 참치,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수출 등 이다.

레트노 외교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풀어줄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무엇보다 관세 인하와 관련하여 참치, 바나나, 파인애플을 언급했으며 비관세 장벽과 관련된 망고도 언급했다”고 7월 28일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수산물 제품은 여전히 7%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산 바나나와 파인애플도 10%-20%의 수입 관세가 부과된다.

인도네시아산 바나나와 파인애플에 대한 0% 수입 관세는 1,000톤 이하의 쿼터제로 부여된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0%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둘째, 인도네시아는 내년 11월 G20에서 인도네시아-일본 경제동반자협정(IJEPA) 의정서에 서명할 수 있도록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기를 전달했다.

셋째, 투자 부문에서 인도네시아와 일본 간의 투자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투자 부문에서 인도네시아는 일본으로부터 52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을 수 있었다.

넷째, 인도네시아 해상 보안청(Bakamla RI)과 해안 경비대 간에 해양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다섯째, 지역적, 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레트노 장관은 일본이 인도네시아의 리더십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일본도 내년에는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니 외교장관은 “일본은 G20에서 인도네시아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총리는 인도네시아가 성공적으로 여러 회의를 개최한 것을 축하했다. G20 외무장관과 재무장관 회담을 포함하여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레트노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이 얼마 전 우크라이나와 모스크바를 방문한 결과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코위 대통령은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모든 국가의 중요성과 각 국가가 국제법, 특히 해양법인 1982년 UNCLOS를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미얀마 문제에 대해서 “최근에 시행된 정치적 저항 세력에 대한 사형 집행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일본 측에 전달했다.

* Bahlil 투자 장관 “일본 기업 내년에 75조 루피아 투자”
일본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장관 겸 투자조정청장인 Bahlil Lahadalia는 일본 기업이 내년에 52억 달러 또는 75조 4000억 루피아에 상당하는 투자를 인도네시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탄올 개발, 자동차 확장, 신재생 에너지(EBT) 분야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고 7월 27일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투자는 한 지방이 아니라 말루쿠, 파푸아, 서부 파푸아 등 지역에서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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