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자카르타 남부 강진 경고… 최근 바리비스 단층 활동 위험

-최근 자카르타 남쪽 바리비스 단층 움직임 활발해 최대 인구 밀집지역 위협
-320년전 바리비스 단층으로 자카르타 8.0 강진 발생… 이후 강진 계속돼
-기상청 “지각 높은 압축률을 보이고 있어 에너지 분출하면 주의해야 할 지역”
-자카르타, 보고르, 땅어랑, 버카시, 카라왕, 푸르와카르타 주변 지역은 지진 위험 구역
-건물 내진 점검하고 지역 주민 대피 방안을 습득하고 대피 훈련 시켜야

(한인포스트) 지질기후기상청(이하 기상청 BMKG)은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 큰 지진의 위협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와섬 북서부의 바리비스 단층(Sesar Baribis)으로 인해 자카르타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자와 북서부 바리비스 단층 지진 활동이 자카르타 남쪽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16일 Scientific Reports Nature 저널에 발표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바리비스 단층은 활동 가능성이 가장 높고 단층의 서쪽 부분은 막혀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막힌 구간은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 단층에 축적된 에너지를 방출시켜 대규모 지진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Daryono 부장은 이 연구 결과가 기상청 지진 최신 장비로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매우 유효하다고 말했다.

본 연구 결과 바리비스 단층은 버카시, 보고르, 자카르타 주변 지역의 지진 대응 자료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자카르타 남부 지역의 바리비스 단층은 연간 약 5mm 움직이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기상청은 “남부 자카르타 바리비스 단층 구조는 연간 약 5mm 정도 이동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 단층 활동은 BMKG 지진 센서 장비로 확인되었다. 2.3~3.1 규모 지진 활동이 관찰되고 있다”고 6월 24일 금요일 말했다.

바리비스 단층(Sesar Baribis) 길이는 약 100km로 알려져 있지만 그 경로는 다양한 길이의 여러 부분으로 나뉜다.

연구에 따르면 바리비스 단층으로 인한 지진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

기상청은 “기록에 따르면 단층 작은 활성으로 지각 활동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진앙이 얕고 지표면에 가깝기 때문에 진도 4.5 규모의 작은 지진이라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증거가 많다”고 덧붙였다.

* 바리비스 단층이란?

바리비스 단층(Sesar Baribis) 은 지각 균열로 인해 분리된 부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와지역 단층 용어다. 말랜드 빌링스(Marland Billings) 구조 지질학(Structural Geology) 책에는 지각에 가해지는 힘으로 인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단층 또는 단층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정확히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와 주에는 치만디리 단층, 시펠레스 단층, 바리비스 단층, 렘방 단층, 쁠라부한라투 단층, 시탄두이 단층 등 6개 이상의 지역 단층 구조가 발견되었다. 서부 자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단층 중 하나는 마잘렝카 군 지역의 바리비스 단층대다.

바리비스 단층은 석기 시대 기간 형성된 신생 단층이다. 단층이 이동하면서 암석 블록은 위로 이동하고 다른 암석 블록은 아래로 이동한다.

* 바리비스 단층의 위치

기상청 Daryono부장은 바리비스 단층 구조의 길이가 약 100km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층선은 단일 단층 단위로 연속적이지 않고 세그먼트로 나타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단층선이 버카시 – 푸르와르타 분절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카르타 분절로 자카르타의 남쪽을 통과한다고 확인했다.

* 320년전 바리비스 단층으로 자카르타 8.0 강진 발생

이러한 지각 이동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활성단층이 있는 지역은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다. 바리비스 단층은 푸르와카르타 군에서 마잘렝카 군까지 이어진다. 바리비스 단층과 그 주변은 보고르, 버카시, 자카르타, 주변 주요 도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길이는 약 100km로 추정된다.

단층선 동쪽 부분은 푸르와카르타 – 버카시 부분으로 자카르타 남쪽을 지나고 있다.

반둥공과대학 (ITB) S. Widyantoro 교수는 Scientific Reports Nature 기고문에서 바리비스 단층으로 인해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지정했다.

Widyantoro 교수는 “남부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각은 축적된 변형 에너지가 최종적으로 방출되는 대규모 지진에 특히 취약하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군도 지질학(General Geology of Indonesia and Adjacent Archipelagoes)이라는 책에서 반 베멜렘(Van Bemmelem)은 서부자와와 수도권에 바리비스 단층으로 3번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발생한 지진 기록 목록은 다음과 같다.

-1699년 1월 5일 자카르타 8.0 규모 지진
-1780년 1월 22일 자카르타 7.0 규모 지진
-1847년 11월 16일 Cirebon 7.0 규모 지진

보고르의 파자자란 대학교 (Padjadjaran University) Siska Febyani 연구원도 ‘Bulletin of Scientific Contribution of Padjadjaran University’에서 바리비스 단층은 1990년에 규모 5.5의 지진을 일으켰고 2022년에도 규모 5의 지진을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 남쪽에 위치한 바리비스 단층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판명돼 자카르타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남부 자카르타는 지진 위협을 받고 있다. BMKG는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확인된 지진 가능성 높아

BMKG 지진 데이터를 보면 자카르타 남부에 지진 활동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연구 결과 지각이 높은 압축률을 보이고 있어 에너지 분출로 주의해야 할 지역이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리비스 단층선은 상당한 지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BMKG 기록에 따르면 작은 활성 단층으로도 얕은 지층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기상청은 “바리비스 단층으로 인한 지진을 예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원지가 멀리 있지만 자카르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대 지진의 가능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지진 발생 대응 조치

이 지진 가능성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카르타, 보고르, 땅어랑, 버카시, 카라왕, 푸르와카르타 주변 지역은 지진 위험 구역으로 내진 건물을 지어야 한다. 또한 지역 주민은 지진에 대비한 대처 방안을 습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 담당부서는 “바리비스 단층은 진원지가 멀어도 자카르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큰 지진 피해 잠재성을 갖고 있어 교육과 지속적인 대피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