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변종인 BA.4와 BA.5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BA.4와 BA.5 변이의 지역감염 사례가 각각 2건과 1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BA.4와 BA.5 변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최근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두 변이 감염자들이 증상이 없거나 또는 발열·기침 등 경증을 보였다면서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BA.4와 BA.5 변이는 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됐으며, 이후 현지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16개국 이상에서 두 변이 감염자가 최소 1천명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초 남아공 연구진을 인용, BA.4와 BA.5 변이가 항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구진은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은 BA.4와 BA.5에 대한 방어 능력이 낮아 감염을 피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완치자가 많거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이라도 BA.4와 BA.5가 우세종이 되면 새로운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보건부는 싱가포르 내 BA.4 및 BA.5 변이 확산을 여부를 지속해서 추적 관찰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도 경계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천651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이었다.
14일 현재 인구 약 550만명 중 92%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5%는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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