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들의 돈이 다시 동남아시아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서구권에 비해 조금 늦기는 했으나 동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꺾이면서 지난달부터 관광 등 경제활동이 재개, 현지 통화 가치와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말레이시아 링깃의 가치는 지난주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링깃은 지난달 29일 기준 달러당 4.13링깃을 기록하면서, 9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도 10월 중순에 달러당 1만4000루피아에 근접한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관측이 강해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시동을 거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취했던 조처를 하나 둘씩 거둬들이려 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헤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등 다른 신흥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과 달리, 동남아 통화는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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