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 1분기 25% 고성장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산업이 올해 들어 정부의 경제회복 프로그램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로드맵 진행에 힘입어 다시 급성장세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AAJI)는 2021년 1~3월 생명보험 누적 수입보험료가 50조8600억 루피아(IDR)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4.7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인도네시아 생보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소비침체와 영업활동 위축으로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AAJ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비자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가입 니즈가 커져 올해는 코로나 이전의 고성장세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올 1~3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산업도 보험료 수입이 18조3515억 루피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하고, 코로나 반사효과로 지급보험금이 줄어 순이익도 54%나 늘어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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