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월(라마단)과 르바란(이둘 피트리 명절)에 귀향(MUDIK)하는 것은 하나의 문화이지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부가 이를 금지했다. 교통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가운데 8,100만 명이 귀향을 희망했다.
부다 카르야 수마디 교통장관은 지난 4월 7일 대통령궁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약 귀향 금지가 없다면 33%에 해당한 8,100만 명이 귀향을 희망했다. 귀향 금지를 했지만 여전히 11%에 해당한 2,700만 명이 귀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수마디 장관은 교통부는 이번 르바란에 중부 자와주로 귀향할 사람이 1,200명인 것으로 추정하면서 “지난 성탄절과 새해 때 수많은 사람들이 귀향했기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 이번 르바란에 귀향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귀향금지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람문에 따라 공지되며, 정부당국은 전국 교통망 운행 금지령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