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도서관 리뉴얼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애비뉴는 롯데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자카르타 내 3개 도서관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3곳의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3~4개월간 진행됐으며 개관식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달 13일, 이달 25일 등 순차적으로 열렸다.
이번 사회공헌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인도네시아 어린이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롯데마트를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롯데마트는 단순 리모델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서관에 여러권의 책도 기증했다. 또 도서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컴퓨터 등 관련 시설도 제공했다.
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한 인도네시아 학교사서협회(ATPUSI)도 롯데마트의 학교 도서관을 개조로, 학생들의 학습과 독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애비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큰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독서는 더 나은 지식과 더 나은 세대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기업이 교육을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적절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정기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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