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한식협의체 협력, 준셰프 초청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 자카르타 근교 소외계층 5개소에도 김치문화 체험기회 제공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지난 12월 4일 자카르타 한식당단체인 한식협의체와 협력하여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자카르타 근교의 소외계층(고아원, 빈민가 등 5개소)에 한국의 김치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자카르타 주정부의 코로나19 보건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행사는 문화원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방송되었다. 초청인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인요리사인 준셰프가 김장 시범을 보였으며, 평소 인도네시아에서 한류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15명)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준셰프의 시연에 따라 재료 다듬기부터 절임, 버무리기 등 전 과정을 따라했으며, 체험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류 유튜버인 Thariq씨는 평소 김치를 좋아하지만 김치를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라면서 행사 내내 즐겁게 김치를 만들면서 한국 김장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평소 김치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김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눔하였다. 김치 나눔의 대상 지역과 시설은 ▲ 뻐물룽 마을(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 ▲ K-Art Studio(한국의 문화로 사랑을 전하는 비영리 단체로 도시빈민, 현지대학생, 소년원 등에서 교육을 지원), ▲ Yayasan Generasi Baru(스포츠를 통해 마을활성화를 지원하는 스포츠 NGO 단체), ▲ 고아원 2개소 등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김장철을 맞아 김치에 관심이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직접 김장을 체험하고, 또한 연말을 맞아 인도네시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눔으로써 모든 계층에 대표 K-푸드인 김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행사사진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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