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따라 뉴스데스크 (NUSANTARA NEWS)

(2014년 9월 16일)

DKI Jakarta-자카르타, 관료체계 간소화 계획… 올 해 말로 연기

자카르타 주 행정당국은 기존의 관료체계 간소화 계획을 올 해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밝혔다. 이 작업은 원래 조코위 당선인의 취임전인 10월 20일 전까지 완료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바수키 자카르타 부지사는 “새 관료직에 적합한 인물을 찾기 위해 우리는 2달에서 3달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주 행정당국은 좀 더 효율적인 행정집행을 위해 최소 1,543개의 자리를 없앨 것이라 발표한 상태이며 현재는 8,011개의 자리에서 총 72,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바수키 부지사는 2017년까지 관료체계의 간소화를 통해 공무원의 수를 단 50,000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Java-반둥 시, 모노레일 프로젝트 ‘투자자 모집 중’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반둥 시장은 반둥시는 현재 6조 루피아가 투입될 모노레일 프로젝트에의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 밝혔다.

지난 8일 리드완 시장은 “이 프로젝트에 투입할 국가예산과 시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이에 이 프로젝트에 투자할 만한 여력이 되는 투자자를 찾고 있다. 우리는 이번 모노레일 프로젝트를 꼭 성공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그 입장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초 시작을 그 목표로 하고 있으며 2개의 루트가 건설 될 예정이다. 첫 번째 루트의 길이는 총 10,147 km로 시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한다. 두 번째 루트의 경우, 그 길이는 총 20,046 km로 시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며 21개의 역을 지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담당자 리츠마디(Richmadi)는 모노레일은 반둥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각각의 모노레일은 200여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100개의 모노레일을 연결해 운행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시간 역시 절약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루트의 경우 단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umatra-50대 남성 돌연사… 메단 서 에볼라 공포 확산

북부 수마트라 메단 시에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얼마 전 나이지리아에서 돌아온 50대 남성이 돌연사 했기 때문이다.

부검결과 그의 사인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에볼라 공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4년간 나이지리아에서 근무하였으며 갑작스런 고열 증세로 지난 8월 28일 귀국하였다.

그의 담당 의료진은 그의 사인이 말라리아로 보인다 밝혔지만 주민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때 주민들이 사망한 그의 집 주변 지역을 폐쇄하기도 하였다. 아직까지 인도네시아 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건 수는 단 한 건도 없다.


 

Bali-발리 관광철도 개설 프로젝트

교통부는 발리 내 관광철도를 개설, 관광지들 사이의 연결성을 개선시켜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하자 제안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아직 발리 주 행정부와의 MOU체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 발리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교통부 관계자 항고로 부디 위르야완(Hanggoro Budi Wiryawan)은 “아직 중앙정부는 발리 주 행정부와의 관광철도 개설을 위한 MOU체결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중앙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민간부문에서 진행할 지 공공부문에서 진행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민간부문에서 이를 진행할 시 경제적 이점이 많지만 지역민과 관광객들 등 많은 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가 이에 반드시 관여해야 하기에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5조에서 7조 루피아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Nusa Tenggara-누사텡가라 내 새 약품 공급 시스템… 지역 내 환자 사망률 높여

동부 인도네시아 내 의약품 공급량이 아직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 누사 텡가라 내 두 병원, 름바따 지역 내 레오레바(Lewoleba) 병원과 북부 중부 티모르 지역 내 끄빠메나누(Kefamenanu)병원은 지난 5월부터 의약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두 병원 내 많은 환자들이 타 지역에서 의약품을 조달하는 사이 사망하기도 했다. 레오레바(Lewoleba) 병원 관계자 아디뜨야 요가(Aditya Yoga)는 새로 바뀐 의약품 공급 시스템이 이 같은 의약품 부족 현상의 원인이라 밝혔다.

“현재 우리는 온라인 상의 카탈로그 시스템(e-catalogue system)을 이용해야 하며 필요 의약품을 먼저 온라인 경매에 부쳐야 하는데 이에 의약품 조달시간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심지어 8월 중순부터는 그 시스템을 통해 공급되는 의약품 수까지도 줄어들었다”설명했다.

이 온라인 시스템 상에서 약을 구할 수 없을 시 병원들은 지역 내 다른 병원 혹은 다른 지역 내 병원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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