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08, 2014)
이슬람 국가건설을 목표로 하는 新 테러리스트 ISIS(Islam State of Iraq and Syria) 조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보안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METRO TV는 1일, 시리아 이라크 접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ISIS 조직원 40명이 자카르타와 중부 자와 솔로지역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Metro TV에 따르면 “ISIS는 자카르타와 중부 자와 솔로에 들어왔고, 남부 자카르타 쁘짜뗀 지역의 한 주택에 무슬림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ISIS는 기존 테러단체 가운데 가장 잔인한 단체로 악명높은 테러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경찰당국과 반테러 단체는 “이들이 불법 활동을 하지 않으면 체포하지 않을 것이며 주의깊게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이번 ISIS 조직원들의 인도네시아 입국은 인도네시아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이 전했다.
경찰청 Boy Rafli Amar 공보부장은 “경찰이 유튜브에서 나오는 비디오를 조사했다”고 전했으며, Arsyad Mbai 반 테러 방지 단장은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ISIS 활동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며 반 테러단에게 ISIS 테러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보당국은 2013년 56명의 급진 이슬람 인도네시아인들이 사우디 순례도중에 이라크서 ISIS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가운데 16명만 인도네시아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테러리스트감시단 Al Chaidi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SIS 추종자 2백만명이 서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테러집단 제마이슬라미야와 아쩨지역 강경단체 역시 ISIS를 지지한다고 발표해 우려를 금치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2일 Tempo.co는 15년 수감중인 이슬람 재마아 지도자 아부 바까르 바아지르(Abu Bakar Baasyir)는 ISIS 지도자인 Al Baghdadi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중부자와 솔로지역은 인도네시아 최대 테러 은둔지역으로 밝혀지고 있다.
ISIS 조직은 최대 이슬람 단체인 NU와 Muhammadiyah에 거부당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ISIS는 정치적 단체일뿐만 아니라 강경 이슬람조직으로 빤짜실라(5원칙) 국가이념을 무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현재 ISIS 조직은 이라크의 오술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ISIS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은 사람들은 세금을 납부하게 하고 세금납부를 거부하면 살해하고 있다.
Syarif Hidayatullah 국립 대학교 Azyumardi Azra 총장은 “ISIS는 알라의 단일성 (ketauhidan Allah)을 더럽히고, 파괴되어어야 한다. ISIS는 메까에 있는 대사원 까바를 파괴할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어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ISIS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콤파스는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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